입시 전문가에서 소설가로, 서산 서령고 최진규 교사, 첫 장편 '바람개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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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문가에서 소설가로, 서산 서령고 최진규 교사, 첫 장편 '바람개비' 출간

  • 승인 2025-11-30 22:1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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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규 작가의 장편 소설 '바람개비' 책자 표지
'EBS 강사', '입시계의 미다스 손'으로 알려진 교육 전문가 최진규 교사가 이번엔 소설가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충남 서령고등학교에서 재직 중인 그는 최근 첫 장편소설 『바람개비』를 출간하며 문단과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육 개월간의 집필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번 작품은 치열한 입시 현장에서 학생들과 동행해 온 저자의 경험과 시선이 깊이 스며 있다.

표면적으로는 한 인물의 성장과 치유를 다룬 서사로 읽히지만, 본질적으로는 ▲사랑 ▲신앙 ▲교육이라는 세 가지 축이 정교하게 맞물리며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작품 속 주요 메타포는 제목과 동일한 '바람개비'다. 최 작가는 시련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려는 인물의 마음을 '바람개비 같은 마음'으로 형상화했다.

멈춰 있는 듯 보이는 순간에도 회전을 꿈꾸는 의지, 사랑이 신앙으로, 신앙이 다시 교육의 본질로 확장되는 과정이 소설 전반에 유기적으로 그려진다.

최진규 작가는 "누구의 마음속에나 조용히 돌기를 기다리는 바람개비가 있다"며 "바람개비는 바람이 불어야만 도는 존재가 아니라, 돌아가려는 마음이 있을 때 스스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저자의 이력 또한 작품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최 교사는 EBS 강사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입시 분석 분야의 권위자로 자리매김했으며, 한 언론사 신인문학상을 수상해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분석가적 시각과 문학적 감성이 결합된 이번 소설은 교육계와 독자층 모두의 기대를 받고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차가운 계절을 지나 따뜻함을 찾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며 "사랑과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여운이 길게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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