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에 따르면 2024년 '충남 정책 소개 영상 콘텐츠 제작'이 서울 소재 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추진됐고, 2025년 동일 사업이 수원, 서울 등 타시도 업체 2곳에 연달아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충남의 정책과 현장, 도민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이 정작 지역 외 업체에 의해 제작되는 모순적인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운 도정 철학과 배치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오인철 의원은 "홍보예산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는 분야임에도 외부 업체와의 수의계약이 반복되며, 지역 콘텐츠 산업이 성장 기회를 잃고 있다"며 "충남의 정책과 이야기를 가장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배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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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