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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중왕리 어촌, 청년 대상 '어촌일자리 체험 워킹홀리데이' 운영 관련 홍보물 |
서산 중왕리 어촌은 대표 어업인 감태 생산이 계절적 작업 편중을 보이는 탓에 매년 겨울 인력 부족 문제를 겪어 왔다. 동시에 청년층 유입 감소로 귀어·귀촌 기반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역 활력 회복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청년과 대학생에게 어촌의 실제 일자리와 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어가의 계절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중왕리 워킹홀리데이'는 ▲감태 수확 및 가공 보조 ▲어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스태프 ▲갯벌 생태·해양환경 보전 활동 ▲마을 콘텐츠 제작(영상·사진)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참가 청년들은 어촌 일자리 체험뿐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젝트형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활동비와 숙박·식사가 제공되며, 귀어·귀촌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프로그램이 대학 방학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대학생에게는 현장 실습 및 지역 프로젝트 기회, 청년층에게는 귀어·귀촌 탐색의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김명애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단기 근로가 아니라, 청년들이 어촌의 삶과 산업을 직접 체감하며 지역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생활 기반형 체험"이라며 "청년과 지역이 함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2025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는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수행기관으로서 감태 특화산업 육성, 어촌 체험관광 개발, 청년 인력 연계 프로그램 등 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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