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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선숙 서산시의원이 11월 28일 베니키아호텔에서(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공로패를 수상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공로패는 지역 내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기반 확대를 위해 가 의원이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 개발과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해 수여된 것이다.
이날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는 "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자립을 위한 제도 마련에 크게 기여한 점이 지역사회를 더욱 포용적인 공동체로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가 의원은 특히 장애인의 접근권 개선을 주요 의제로 삼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 2022년 중증장애인 20여 명을 초청해 실시한 의회 체험 행사에서 본회의장 방청석 내 장애인 좌석 부재와 이동 동선의 불편함이 드러났고, 이를 계기로 관련 제도 개선을 본격 추진했다.
이후 가 의원은 2023년 시정질문을 통해 본회의장 내 장애인 배려석 설치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고, 2024년 의회 운영위원회에서 440만 원의 관련 예산이 반영됐다. 그 결과 올해 1월 본회의장에 장애인 전용 방청석 3석과 경사로가 마련되며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입법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산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시범사업단'이 운영되었고, 시설에 거주하던 중증장애인 20명이 지역사회 정착을 준비했다.
이 가운데 5명은 탈시설에 성공해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으며, 시는 자립을 돕기 위해 1인당 1천만 원의 정착 지원금도 지급했다.
가 의원은 "장애인의 이동권과 참여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진정한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선숙 의원은 장애인을 비롯해 어르신, 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정, 소상공인, 노동자, 여성농업인 등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권익 정책 발굴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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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