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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수능 후 청소년 보호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캠페인에는 충청남도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 경찰서, 교육지원청, 민간 봉사단체 등 여러 기관·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 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수능 직후 증가하는 야간 활동, 음주·흡연, 일탈 행동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중앙호수공원 일대 등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편의점·음식점·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출입 빈도가 높은 업소를 방문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준수 여부 ▲'19세 미만 술·담배 판매 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 ▲청소년보호법 준수 상황 등을 집중 확인했다. 또한 업주와 시민들에게 관련 법령과 예방 안내문을 배부해 계도 활동을 병행했다.
서산시는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청소년 보호 안전망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충청남도 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 한 관계자는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은 지역 전체의 책임"이라며 "수능 이후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경찰서 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일탈은 단순한 호기심이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보호를 위한 순찰과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능 이후 학생들이 많이 해방감을 느끼는 시기지만, 그만큼 위험한 순간이 생길 수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시 민간봉사단체 관계자는 "우리 어른들이 먼저 나서서 청소년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캠페인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주 서산시가족지원과장은 "수능 이후 해방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많지만, 이 시기에는 각종 위험 노출 가능성도 높다"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유해환경 예방과 청소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수능 이후 연말까지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순찰과 홍보 활동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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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