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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교육지원청, 전문상담인력 대상 소진예방 및 상담역량강화 연수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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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교육지원청, 전문상담인력 대상 소진예방 및 상담역량강화 연수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연수는 학생 정서·행동 지원 능력 향상과 상담자의 심리적 회복을 목표로 기획됐다.
첫 번째 연수(11월 20일)에서는 김영기 게슈탈트 부부가족센터장을 초청해 특수분야 직무연수(26명, 4시간)를 진행했다. 연수는 게슈탈트 상담의 핵심 개념인 '지금-여기(Here and Now)' 중심으로, 미해결 과제와 접촉하는 실습과정을 포함했다.
특히 그립 도구(grip tool)를 활용한 실습과 상담 시연을 통해, 본심 듣기, 내담자와의 진정한 접촉 경험, 감정·생각·몸의 반응 통합 이해 등 실천적 상담 기술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번째 연수(12월 1일)에서는 상담자의 심리적 회복과 소진 예방을 위해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생화를 활용한 리스 만들기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경험하며, 반복적인 상담 업무로 인한 정서적 피로를 완화했다. 참가자들은 "감정이 가벼워지고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며 소진 예방 연수의 필요성과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상무 Wee센터장(서산교육지원청 과장)은 "전문상담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상담자의 정서적 회복은 학교 위기 대응과 학생 정서 지원에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현장에 도움이 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
이번 연수는 교육발전특구 예산으로 진행됐으며, 서산지역 전문상담인력들이 자기 돌봄과 실천적 상담 기술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 학생 상담 및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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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