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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산항 활성화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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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산항 활성화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산항 활성화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물류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할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산 대산항을 이용하는 물류기업들은 최근 대산석유화학단지 경영 침체 장기화로 인해 경쟁력 악화와 경영 부담 증가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관세사, 회계사, 항만·물류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위원들이 참석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민간위원은 "대산항의 경쟁력 확보는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지원사업이 기업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집행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서산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도 "최근 기업들이 공컨테이너 조달과 내륙운송비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만큼, 이번 지원이 기업들의 운송비 절감과 항만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은 ▲수출용 공컨테이너 수급 내륙운송비용 지원사업 ▲컨테이너 경과보관료 지원사업 ▲친환경 장비 도입 투자금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화주사 3곳과 항만하역사업자 1곳으로, 총 6억 9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장비 도입 지원사업은 항만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항만 내 친환경 인프라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대산항이 기업들이 믿고 찾는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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