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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경찰서는 12월 1일 각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비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사진=서산경찰서 제공) |
이날 교육은 노은초 서장이 직접 진행했으며, 조직 문화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잘못된 편견과 차별, 부적절한 언행을 점검하는 한편,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사례교육이 진행됐다.
서산경찰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비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료 간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건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노은초 서장은 "지역주민에게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서산경찰서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깨끗하고 청렴한 경찰상 정립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방준호 서산경찰서 청문감사관은 "성비위는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조직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며 "오늘 교육을 계기로 각 부서가 서로 책임감을 갖고 문화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교육 참여자는 "실무 현장에서 직원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실질적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부서별 토론형 교육도 확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사소하다고 넘겼던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관리자로서 부서 직원들의 인식 개선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장 내 성비위 문제는 누구나 충분히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주제"라며 "오늘 배운 내용을 일상 업무와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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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