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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고북농협은 장립종(인디카) 쌀의 수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해남군과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사진=서산 고북농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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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고북농협은 장립종(인디카) 쌀의 수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해남군과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사진=서산 고북농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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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고북농협은 장립종(인디카) 쌀의 수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해남군과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사진=서산 고북농협 제공) |
이번 방문은 관련 기관·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쌀 산업 수출화를 위한 사전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CJ제일제당,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기업과 함께 '쌀 수출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규모 장립종 쌀 수출 전문 생산단지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해남산 장립종 쌀을 활용해 가공식품 시장 확대와 수출 가속화를 목표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제품은 다음과 같다.
즉석밥(햇반): 장립종 쌀은 찰기가 적어 볶음밥 등 아시안 푸드 활용에 용이하며, 해외 및 국내 체류 외국인 수요를 겨냥한다.
볶음밥·컵밥: 흩날림이 적은 장립종 쌀은 간편식 원료로 최적화돼 다양한 상품군 확대에 활용된다.
CJ제일제당은 이미 북미 지역에 단립종 쌀 가공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장립종 쌀 가공품을 추가해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립종 전용 도정 라인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가공과 수출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 기업에는 고부가가치 원료, 국가적으로는 쌀 산업 다변화 및 수출 확대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북농협과 해남영농법인은 향후 업무 콘소시엄 구성을 위한 사전 검토 모임도 진행했다.
박동화 서산고북농협 조합장은 "서산고북농협은 지역 농업 발전과 조합원 여러분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장립종 쌀 수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세계 쌀 시장에서는 장립종 쌀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농가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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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