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향사랑기부금 매년 확대… 누적 6억 3천만 원 돌파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고향사랑기부금 매년 확대… 누적 6억 3천만 원 돌파

답례품 확대 및 현장 홍보 강화, 목표 조기 달성 성과도

  • 승인 2025-12-04 07:3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지난 7월 충남도청 로비에서 서산시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 6억 3천만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는 서산시가 답례품 공급 업체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서산시의 연도별 기부금은 2023년 1억 7천만 원, 2024년 2억 1천만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2월 1일 기준 2억 6천만 원으로 이미 전년 실적을 넘어섰다. 특히 매년 12월에 연 모금액의 절반가량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최종 기부금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목표 모금액 2억 4천만 원은 이미 조기 달성됐다.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지정 기부 모금에도 455명이 동참해 4천8백여만 원이 모였다.

서산시는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6월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했다.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기존 13곳에서 10곳이 더해져 현재 총 23개 업체가 선정됐다. 건강식품, 전통주, 농특산물, 공예품 등 51종의 답례품이 제공되며 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현장 홍보도 이어졌다.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충남도청 튜즈데이 행사, 서산버드랜드 프로그램, 해미읍성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서 시민·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추석 연휴에는 귀향객 대상 홍보를 강화해 관내 주요 게시대와 전광판,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서산공용버스터미널 등에서 안내물을 게시했고, 서울·인천 지하철 내부 광고도 한 달간 진행됐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주민 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에 쓰기 위해 내년 2억 원을 투입해 청소년·교육, 문화, 주민건강, 생태환경, 일자리 등 5대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서산을 아끼는 많은 분들의 참여 덕분에 기부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2천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온 ㈜이계석 대표는 지난 9월 제3회 고향 사랑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고향 사랑 실천 사례로 주목받았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3.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4.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5.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3.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4. 닫힌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복합시설 확대 본격화
  5.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헤드라인 뉴스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대전·충청 지역 선거 분위기도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우선 후보별 선거벽보가 지정 장소에 부착되고, 각 세대에는 후보자..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