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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4일 서울역 럭키컨퍼런스에서 열린 대산항 해운·항만·물류 기업 초청 간담회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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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4일 서울역 럭키컨퍼런스에서 열린 대산항 해운·항만·물류 기업 초청 간담회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날 간담회에는 서산시,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충남도 관계자와 선사, 화주, 포워더, 하역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항만 서비스 개선, 신규 항로 개설, 화물 유치 등 현안을 공유하며 석유화학산업 침체 속 대산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기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이어졌다.
한 해운사 관계자는 "대산항은 서해 중부권 물류의 핵심 거점이지만 인프라 확충이 병행돼야 장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포워더(국제물류) 기업 관계자는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지방정부와 항만당국의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화주와 선사가 안정적으로 대산항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역업체 한 관계자는 "야간 도선 확대와 접안 여건 개선이 이뤄지면 물동량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2026년 5부두 준공과 연계해 컨테이너 선박 접안 규모 상향, 하역 장비 확충, 예·도선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규 화물 및 항로 유치를 위한 조례 개정도 검토할 방침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대산항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며 "관계 기관·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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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