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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지 작가 '고장 난 정원사'전 포스터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
(재)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공주문화예술촌이 입주작가 릴레이전 두 번째 전시로 임은지 작가의 개인전 '고장 난 정원사'를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변화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삶과 관계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임은지 작가는 세상을 명확한 원리나 인과관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유동적인 공간으로 바라보며, 예상치 못한 사건과 감정이 일상을 흔드는 순간 속에서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탐구해 왔다.
전시 제목인 '고장 난 정원사'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복원하는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흔들리는 현실 속에서도 관계를 돌보고 삶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상징한다. 작가는 완전한 치유나 회복보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작품에 담아냈다.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은 지난 14일부터 열린 김진 작가의 'Elevator Tower'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8일까지 모두 9명의 입주작가가 차례로 참여해 각각 13일간 개인전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은 작가들의 창작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임은지 작가의 작품을 통해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도 삶을 가꾸고 관계를 이어가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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