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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소방서는 23일 대회의실에서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구급대원 8명에게 하트세이버, 브레인세이버, 베이비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서산소방서가 심정지 환자와 뇌졸중 의심 환자, 응급출산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구조한 구급대원들에게 '세이버(Saver)' 인증을 수여하며 시민 생명 보호에 헌신한 노고를 격려했다.
서산소방서(서장 한창엽)는 23일 대회의실에서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구급대원 8명에게 하트세이버, 브레인세이버, 베이비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긴박한 응급현장에서 뛰어난 판단력과 전문적인 응급처치 능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구급대원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예를 안은 대원은 ▲하트세이버 전태현·명선 소방장, 이은태 소방교 ▲브레인세이버 임성호 소방교 ▲베이비세이버 이준희 소방사, 김호승 소방장, 황정현·안승현 소방교 등 모두 8명이다.
하트세이버를 받은 구급대원들은 4월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이들은 환자의 상태를 즉시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전문 심장소생술을 실시하며 골든타임을 확보했고, 심장 기능이 회복된 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브레인세이버 인증을 받은 임성호 소방교는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환자의 구음장애와 시야결손 등 뇌졸중 의심 증상을 빠르게 확인했다.
이후 신속하게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해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이비세이버 인증을 받은 구급대원들은 가정에서 예기치 않게 출산이 진행된 응급상황에서 침착하게 산모와 신생아의 상태를 확인하고 체온 유지와 기도 확보 등 필요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들은 신생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온 조치를 시행하고 산모와 함께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해 건강을 지켜냈다.
'세이버(Saver)' 인증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제도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면 하트세이버, 급성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면 브레인세이버, 응급 분만 상황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구조하면 베이비세이버 인증을 받는다.
이는 뛰어난 응급처치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상징적인 제도로 전국 소방 현장에서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창엽 서산소방서장은 "생사의 갈림길에 선 시민들을 위해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구급대원들이야말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진정한 영웅"이라며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과 전문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실전 중심의 훈련을 강화해 어떠한 응급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소방서는 앞으로도 구급대원의 전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심정지와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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