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끝자락, 논산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시네마·연극 축제’

  • 충청
  • 논산시

7월 끝자락, 논산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시네마·연극 축제’

김홍신문학관, 28~31일 영화 상영 및 연극·영화 전문가 토크쇼 개최
지역 문화예술인 좌담부터 ‘먹골영화제’ 추억 나누기까지 풍성

  • 승인 2026-07-27 09:3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충남 논산 김홍신문학관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영화 상영과 전문가 특강, 주민 참여형 영화제가 어우러진 ‘영화 상영 및 연극·영화 토크 프로그램’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홍신 작가의 원작 영화 <인간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이 상영되며, 연극·영화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 강연과 지역 예술의 세계화를 논의하는 좌담회가 매일 오후 진행됩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인근 먹골사랑채에서 마을 축제 형식의 ‘먹골영화제’를 열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과거의 추억을 공유하는 정겨운 문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홍신문학관]보도자료-연극,영화안내
김홍신문학관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문학관 세미나실과 인근 먹골사랑채 일원에서 ‘영화 상영 및 연극·영화 토크 프로그램’을 본격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김홍신문학관 제공)
7월 문화주간을 맞아 충남 논산이 다채로운 연극과 영화 이야기로 물든다.

김홍신문학관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문학관 세미나실과 인근 먹골사랑채 일원에서 ‘영화 상영 및 연극·영화 토크 프로그램’을 본격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2시 대표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강 및 좌담회, 저녁 시간대 주민 참여형 영화제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일정으로 꾸려진다.

상영작 목록에는 문학관의 정체성과 지역적 의미를 담아낸 작품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김홍신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화면에 옮긴 <인간시장>, 김수환 추기경의 유년 시절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저산너머>,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삶을 조명한 <탄생>이 차례로 스크린에 걸린다.

31일에는 논산문화원의 지원으로 유해진·김희선 주연의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달짝지근해: 7510>이 상영돼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감상 후 이어지는 오후 4시 프로그램은 국내 연극·영화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깊이 있는 학술·토크 무대로 채워진다.

28일은 김백보현 극작가(공주대 강사)가 ‘영화는 어떻게 평범한 삶을 빛나게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연다. 영화 <패터슨>, <퍼펙트 데이즈> 및 다큐멘터리 작품을 바탕으로 일상의 예술성을 조명한다.

29일은 ‘Glocal! K-culture는 변방에서부터’란 슬로건 아래 지역 예술의 세계화를 모색하는 3인 좌담회가 열린다. 조수연(옥녀봉예술촌), 오규택(극단 놀뫼), 홍지남(인형극단 초록나무) 등 지역 현장에서 활약 중인 극단 대표들이 참여해 솔직담백한 토론을 펼친다.

30일은 김선정 미술감독이 ‘영화 속 공간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주제로 무대 연출과 공간 미학의 비하인드 스토리 스크린을 연다.

31일은 백학기 서울디지털대 교수가 ‘스크린 앞의 생 시인 영화감독 백학기의 시네마 스토리’를 통해 문학과 영화를 넘나드는 삶의 궤적을 공유한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장소를 인근 ‘먹골사랑채’로 옮겨 정겨운 마을 축제 형태의 ‘먹골영화제’가 펼쳐진다. 논산영상문화센터가 지원하는 영화 감상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전용덕 김홍신문학관 대표는 “도심 속 섬과 같은 먹골에서 시원한 수박을 나눠 먹으며, 과거 ‘논산극장’이나 ‘군민관’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영화 <시네마 천국>을 뛰어넘는 감동과 정겨움이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3. 출연연 채용·감사·홍보 행정 통합,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안전관리체계 부실이 부른 대형 인재”
  5.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권한과 예산 갖춘 '굿거버넌스'로… 대청호 관리 제도화해야
  1. 과학기술 연구 노조-사측 첫 소통워크숍… 출연연 역할 재정립 공감대
  2. 40대부터 재취업 준비… 세종 중장년 일자리 정책 달라진다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 추석명절 식료품 키트 후원
  4. KAIST, 석유 대신 대장균으로 '친환경 핫멜트 접착제' 만든다
  5. [2027 수시로 간다] 보건의료 정체성 위에 AI를 입히다…대전보건대의 새로운 100년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연임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고, 전쟁 개입 또는 관여를 위한 파병도 없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국민 존중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로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고,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더불어 세종TP도 17일 자체 특정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내부 자정 시스템을 통해 의혹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