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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지난 25일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특별전 '신의 섬, 가야를 만나다'를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
세계유산 분야 전문가들은 지난 7월 25일 김해 대성동고분군을 둘러본 뒤 대성동고분박물관 특별전 '신의 섬, 가야를 만나다'를 관람했다.
현장에는 영국 세인즈베리 일본예술문화연구소의 사이먼 케너와 수잔 위트필드,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가미니 위제스리야 특별고문, 일본 큐슈대 미소구치 타카시 교수 등이 함께했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김해와 일본 무나카타를 연결했던 고대 항로다. 전시장에는 대성동 무덤에서 나온 자료와 오키노시마 출토품이 나란히 배치돼 당시 문물이 오간 양상을 보여준다.
특히 김해의 자매도시인 무나카타시에서 들여온 오키노시마 출토품 100여점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난 4월 문을 연 전시는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며 누적 관람객은 4만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의 김해 방문은 부산에서 개최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워크숍의 현장 일정으로 이뤄졌다. 워크숍에서는 바다를 통한 문물 이동과 고대 제의 문화를 둘러싼 학술 성과가 논의됐다.
연구 범위가 넓어진 계기는 2017년 오키노시마 관련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였다. 당시 동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교류와 신앙의 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가 나오면서 연구진의 참여 범위가 한반도와 유럽으로 넓어졌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가야고분군이 지닌 의미를 해외 전문가들과 나누고 학술적 연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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