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67억 들여 공학인재 1000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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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67억 들여 공학인재 1000명 키운다

4개 국립대 초광역 연구망 구성
AI 접목해 산업현장 문제 해결

  • 승인 2026-07-27 12: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727-256-(첨부) 부산대 전충환 교수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전충환 교수.(사진=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학교가 주도하는 4개 국립대 컨소시엄이 동남권과 서남권의 산업 현안을 연구할 공학도 1000명 이상을 향후 5년간 길러낸다. 에너지·로봇·해양생태·조선해양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초광역 교육체계가 핵심이다.

부산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차세대 공학자 양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부산대와 연세대 사업단 두 곳만 주관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대 기계공학부 전충환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는다. 국립부경대와 국립군산대, 국립목포대가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2026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67억5000만원을 받는다.

대학별 연구 영역도 나눴다. 부산대는 차세대에너지, 국립부경대는 첨단로봇제조, 국립군산대는 차세대해양생태, 국립목포대는 첨단조선해양을 담당한다. AI는 네 분야를 연결하는 공통 기술로 쓰인다.

교육은 기업이 제시한 기술적 어려움을 학부생 연구과제로 바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 연구팀에는 지도교수와 산업체 멘토가 배정되며 실험·분석부터 설계·제작까지 직접 경험하게 된다.

부산대는 먼저 기업의 기술 수요를 파악해 연구 주제를 선정한다. 이후 학생팀 선발과 현장 전문가 연결, 전공별 교육, 과제 수행 순으로 과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충환 교수는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 문제를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연결하겠다"며 "학생들이 문제해결 경험을 쌓고 미래 산업을 이끄는 공학자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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