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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구의회 의원들이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신청사의 동구 북항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부산 동구의회 제공) |
부산 동구의회는 27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산 동구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새 청사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기반이라며, 항만·산업 현장과 가까운 곳에 자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항의 첫 번째 강점으로는 비용 절감 가능성을 꼽았다. 일대에 해수부 소유 땅이 여러 곳 있어 추가 매입과 부지 조성에 드는 재정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판단이다.
부산역을 중심으로 철도와 도시·항만 교통이 이어지는 점도 경쟁 요소로 제시했다. 전국 단위 이동이 편리해 중앙부처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수부를 포함한 해양 분야 7개 기관이 동구 후보지를 중심으로 연계 기반을 마련한 점도 강조했다. 행정과 산업, 연구 기능이 가까운 거리에서 맞물리면 정책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다.
의회는 새 청사가 북항에 들어설 경우 재개발 지역에 공공기관과 기업, 인재를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양행정 기능을 한데 모으면서 북항을 국가 해양정책의 중심축으로 키울 수 있다는 구상이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재헌 의장은 "동구 북항은 부지 확보와 교통 접근성, 해양 관련 기관과의 연계성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이 입지 선정에 충실히 반영돼 새 청사 건립이 북항재개발과 국가 해양전략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동구의회는 결의안을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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