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화장품기업, 베트남 시장 공략 확대…남·북부 맞춤 전략으로 628만 달러 계약

  • 충청
  • 충북

충북 화장품기업, 베트남 시장 공략 확대…남·북부 맞춤 전략으로 628만 달러 계약

하노이·호치민 동시 상담회 첫 운영…수출계약 153건, 지난해보다 13.6% 증가

  • 승인 2026-07-28 08:2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 화장품 기업 10곳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가하여 지난해 대비 13.6% 증가한 628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상담회는 기존 남부 중심에서 북부 시장까지 범위를 넓히고 지역별 소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공략법을 적용하여 수출 판로를 효과적으로 확대했습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시장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방침입니다.

베트남 수출 상담회 협약 체결
베트남 수출 상담회 협약 체결.(사진=충북도 제공)
충북지역 화장품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공략 방식을 바꾸며 해외 판로 확대에 성과를 냈다. 기존 남부 중심에서 벗어나 북부 시장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수출 전략을 처음 적용한 결과 수출계약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2026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회'를 열어 모두 153건, 628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행사보다 13.6%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기린화장품 ▲에이치피앤씨 ▲리파코 ▲넥스벨바이오텍 ▲함익진화장품 ▲뷰티코리아 ▲모이스텐 ▲올담 ▲프리벤티스트 ▲뷰니크 등 충북 화장품기업 10곳이 참가해 현지 구매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상담회 개최 지역이다.

그동안 호치민 중심으로 운영했던 수출상담회를 올해부터 수도인 하노이까지 확대해 베트남 남부와 북부 시장을 동시에 공략했다. 충북도는 지역별 소비 성향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 시장 특성에 맞춘 전략을 마련했다.

호치민에서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대중 소비시장을 겨냥했고, 하노이에서는 기능성 화장품과 고급 피부관리 제품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맞춰 기업별 제품 특성과 현지 구매업체의 수요를 고려한 일대일 상담과 제품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베트남은 한류 확산과 함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는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피부관리와 기능성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화장품기업들의 주요 수출시장 가운데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별 소비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단순히 상담 횟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특성에 맞는 구매업체를 연결하면서 계약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참가 기업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현지 구매업체와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같은 지원사업이 확대돼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상담 지역을 확대하는 수준을 넘어 베트남 시장의 특성에 맞춰 수출 지원 방식을 새롭게 적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도내 화장품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3. 출연연 채용·감사·홍보 행정 통합,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안전관리체계 부실이 부른 대형 인재”
  5.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권한과 예산 갖춘 '굿거버넌스'로… 대청호 관리 제도화해야
  1. 과학기술 연구 노조-사측 첫 소통워크숍… 출연연 역할 재정립 공감대
  2. 40대부터 재취업 준비… 세종 중장년 일자리 정책 달라진다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 추석명절 식료품 키트 후원
  4. KAIST, 석유 대신 대장균으로 '친환경 핫멜트 접착제' 만든다
  5. [2027 수시로 간다] 보건의료 정체성 위에 AI를 입히다…대전보건대의 새로운 100년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연임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고, 전쟁 개입 또는 관여를 위한 파병도 없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국민 존중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로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고,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더불어 세종TP도 17일 자체 특정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내부 자정 시스템을 통해 의혹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