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가루쌀 제빵기술 19개 업체에 무상 이전…지역 빵 산업 경쟁력 높인다

  • 충청
  • 충북

충북농기원, 가루쌀 제빵기술 19개 업체에 무상 이전…지역 빵 산업 경쟁력 높인다

'바로미2' 활용 제과·제빵 기술 7종 보급…쌀 소비 확대와 지역 명품 빵 육성 기대

  • 승인 2026-07-28 08:2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국산 가루쌀 품종인 '바로미2'를 활용한 제과·제빵 기술 7종을 도내 19개 업체에 무상으로 이전하며 지역 베이커리 산업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기술 보급은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수입 밀가루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가공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역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충북을 대표하는 빵 명소를 육성할 방침입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이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기술을 지역 제빵업체에 무상으로 보급하며 쌀 소비 확대와 지역 베이커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과 지역 유명 빵집을 찾는 관광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28일 도내 베이커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루쌀 품종 '바로미2'를 활용한 제과·제빵 기술 7종에 대한 무상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이전 대상은 도내 창업 예정자와 기존 제빵업체 등 19곳이다. 사업 추진 3년째를 맞아 지원 대상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더 많은 업체가 새로운 제빵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원이 보급하는 기술은 큐브식빵, 까눌레,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이색 케이크 등 모두 7종이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루쌀 품종인 '바로미2'를 활용해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제조 방법을 개발했다.

이날 열린 품평회에서는 지난해 기술을 이전받아 100% 쌀로 만든 제빵 제품을 상품화한 업체의 사례도 소개됐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개발한 제품의 맛과 품질, 시장성도 함께 점검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밀가루 대신 쌀을 활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쌀을 이용한 제빵과 제과 제품이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의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이른바 '빵집 여행' 문화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가루쌀은 일반 쌀보다 제빵과 가공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품종으로, 수입 밀가루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쌀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가루쌀을 활용한 식품 개발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가공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역 업체들이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이 지역 베이커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충북을 대표하는 빵 명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공기술을 개발해 지역 식품산업과 국산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경주의 대표 관광지 '금장대'
  3.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4.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5. 닻 올린 유성 장대 A구역, 조합설립인가…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 진행
  1.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2.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헤드라인 뉴스


1.1조원 `새빛가속기` 첫 삽… 오창, 국가첨단연구 거점 도약

1.1조원 '새빛가속기' 첫 삽… 오창, 국가첨단연구 거점 도약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을 좌우할 초대형 연구시설인 한국새빛가속기(KLS) 건설이 충북 청주 오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첨단 연구장비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반도체와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만들어지는 강력한 방사광을 이용하는 연구시설이다. 원자 수준에서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소재 개발과 신약 연구, 반도체 공정 개선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는 국가 핵심..

"상가 공실, 전국 최대 수준" 세종시, 민관 협력으로 해법 찾는다
"상가 공실, 전국 최대 수준" 세종시, 민관 협력으로 해법 찾는다

"전국 최대 수준의 공실률, 이로 인한 정주 여건 악화와 만족도 저하 우려." 민선 5기 세종시정에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구와 정책 이행을 위한 추진단이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단순히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에 머물지 않고, 부서 간 벽을 허문 기구를 통해 의사 결정을 내린 뒤 현실화까지 동력을 끌어가겠다는 취지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세종지역 일반상가 공실률은 2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중대형 상가(3층 이상 또는 연면적..

세종 찾은 김민석 "국회 완전 이전 불가피, AI 의사당으로"
세종 찾은 김민석 "국회 완전 이전 불가피, AI 의사당으로"

김민석 전 총리(더불어민주당)가 27일 세종시를 찾아 국회 완전 이전을 전제로 한 전 세계 유일의 'AI 의사당 건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오전 세종시청을 찾은 김 총리는 금주 당권 경쟁 본선 레이스 시작을 알리며 국가의 중원이자 중심인 충청권, 특히 세종에서 집권당의 첫 전대를 개시한다는 의미를 부각했다. 그는 여의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으로서 2033년 건립 예정인 국회 세종의사당의 완전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분원 이전으로 국정 운영의 중심인 정부와 여의도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쪼개진다면, 과도한 행정 비효율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