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외국인 유학생 전담 단과대학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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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외국인 유학생 전담 단과대학 신설

연 400명 선발해 2027년 문 열어
AI·K-컬처 등 7개 전공 선택

  • 승인 2026-07-28 11:4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1 외국인 신입생
국립부경대학교 외국인 신입생들이 지난 2월 27일 열린 2026학년도 1학기 오리엔테이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학교 제공)
국립부경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부터 수업, 진로, 지역 정착까지 아우르는 별도 단과대학을 만든다. 현재 1700여 명인 외국인 학생 규모를 장기적으로 3000명까지 늘리기 위한 교육체계 개편이다.

국립부경대는 '글로벌혁신대학(GIC·Global Innovation College)'을 신설해 2027학년도부터 운영한다. 첫 신입생 모집은 오는 10월 시작하며 매년 정원 외로 400명을 뽑는다.

신입생은 국제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뒤 대학 안에 마련되는 7개 학과 가운데 전공을 고르게 된다. 일정한 언어능력 등 요건을 갖추면 다른 단과대학 소속 학과로 옮길 수도 있다.

영어로 수업하는 전공은 컴퓨터사이언스·인공지능과 글로벌물류SCM, 관광호스피탤러티경영 등 3개다. 한국어 과정에는 글로벌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K-컬처, 글로벌기술경영, 글로벌지속가능공학 등 4개 학과가 들어선다.

그동안 외국인 학생은 기존 학부·과에서 한국인 학생과 같은 강의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언어와 학업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나타나자 전담 조직을 둔 교육모델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새 단과대학에는 조교 증원과 장학제도 개편, 멘토링, 취업·지역 정착 프로그램이 연계된다. 수업은 전임교원을 중심으로 편성하고 영어 교양과목도 새로 개발한다.

대학원에는 영어·중국어로 학위를 이수할 수 있는 석·박사 트랙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4월 현재 국립부경대에는 학부생 718명을 포함해 학위·연수·복수학위 과정에 63개국 출신 외국인 1707명이 재학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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