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대전에 없는 대전중수청…민주당이 말하는 충청에 대전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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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 "대전에 없는 대전중수청…민주당이 말하는 충청에 대전은 없나"

  • 승인 2026-07-28 16:47
  • 신문게재 2026-07-29 2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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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도일보 DB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28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방중수청이 대전이 아닌 세종시에 설치되는 것을 두고 "또다시 대전 패싱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서울·수원·부산·대구·광주청은 모두 명칭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출범하지만, 대전청만 유일하게 대전이 아닌 세종시에서 문을 연다"며 "전국 6개 지방청 가운데 대전청만 이름과 실제 소재지가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대전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부지와 별도 예산, 이전 시기를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며 "임시청사라고 하지만 운영 기간조차 정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대전센터 대체 시설의 입지가 확정되지 않은 점과 최근 발표된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계획에서 대전의 구체적인 투자 내용이 드러나지 않은 점도 '대전 패싱' 묶어 비판했다.

시당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며 '대전패싱'은 한두번이 아니다"며 "세종지역 민간시설 등이 후보로 거론되면서 대전의 핵심 국가기관 기능이 또다시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또, "가장 통탄할 일은 대통령도, 대전시장도, 대전지역 국회의원도 모두 여당 소속인데도 매번 제 몫을 지켜내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전당대회 때마다 '충청 현안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충청현안'에 대전은 제외인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대전시는 대전 이전 부지와 예산, 구체적 시기를 담은 로드맵을 즉시 공개하고 임시청사 운영 기간의 상한을 명시하라"며 "민주당 소속 지역 정치인들도 침묵할 것이 아니라 대전 몫을 지켜내지 못한 데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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