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디지털 기술 활용 재난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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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디지털 기술 활용 재난 대응 강화

  • 승인 2026-07-29 11:0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저수지 지진.재해정보시스템 2
저수지 지진 재해정보시스템.(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지진 등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남지역본부는 저수지 안전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재해예방계측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현장에서 수집되는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스마트 기반 관리시스템을 통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파악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수지 제방에 변위와 누수, 지진 진동 등을 감지하는 다양한 계측장비를 설치해 사람이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변화를 상시 관측하는 방식이다. 축적된 자료는 시설물의 건전성을 평가하고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전남본부는 계측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저수지 지진·재해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은 현장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이상 수치가 감지되면 즉시 위험 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CCTV와 수위관측장비 등 현장 감시체계를 함께 연계해 재해 발생 가능 지역의 상황을 빠르게 확인하고, 우선 점검이 필요한 시설을 선별하는 등 현장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전에는 위험을 예측하고, 발생 이후에는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이상기후의 빈도가 높아지면서 농업기반시설의 안전관리는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재난 대응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설물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안정적인 농업기반시설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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