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6억7000만원, 지역 맞춤형 상생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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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6억7000만원, 지역 맞춤형 상생에 쓴다

16개 구군이 필요한 사업 직접 제안
폭염 취약가구 선풍기 2000대 전달

  • 승인 2026-07-29 11:03
  • 수정 2026-07-29 11: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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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29일 부산시에 지역 맞춤형 상생금융 공모사업비와 취약계층 선풍기 구입비 등 총 6억70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사회공헌 방식이 정해진 물품을 나눠주는 형태에서 구·군이 필요한 복지 의제를 직접 설계하는 구조로 바뀐다.

부산시와 BNK부산은행은 29일 시청에서 '상생금융 지역 맞춤형 사업'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억7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 가운데 4억8000만원은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16개 구·군이 주민 수요에 맞춰 과제를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각 3000만원 상당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공모 분야는 취약계층 보호와 돌봄, 생활환경 개선,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금융교육,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 등이다. 일회성 나눔보다 지역 적합성과 지속성, 다른 지역으로 넓힐 가능성을 갖춘 제안을 우선 선정한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참여하는 심의협의회를 거쳐 8월 중 대상을 확정한다. 선정 과제는 오는 10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진행된다.

나머지 1억9000만원은 폭염에 취약한 시민을 위해 쓰인다. 선풍기 2000여 대를 마련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등 약 2000세대에 전달한다.

대상자는 각 구·군의 추천을 받아 정하며, 물품은 8월 초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은 지난해 부산에서 취약계층 보호와 장학, 금융교육, 문화·예술·체육 분야 등에 총 605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역이 필요한 문제를 직접 찾고 해법을 만드는 상생 모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에게 필요한 도움이 생활 현장까지 닿도록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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