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국회 찾아 세일즈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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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국회 찾아 세일즈 행보

보건복지·국토·산자·교육위 4개 상임위원장 면담

  • 승인 2026-07-29 16:1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보건복지_국토_산자_교육위_4개_국회_주요_상임위원장_면담
추경호 대구시장은 국회를 찾아 보건복지 등 4개 상임위원장을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국책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회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로봇산업 육성부터 공공기관 이전,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까지 주요 현안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다.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은 지난 28일 국회를 찾아 관련 상임위원장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대구의 추진 역량을 설명하며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추 시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국가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 기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서도 의료산업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 전문인력, 정주 여건 등 대구의 강점을 소개하며 공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 필요성도 설명했다. 대구가 교통망과 산업기반, 미래 신산업 육성 여건을 두루 갖춘 만큼 이전 기관과 지역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점을 제시하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첨단 제조산업 분야에서는 대구가 연구개발과 실증, 기업 지원 기능을 연계한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화단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체계 개선도 제안했다. 거점국립대 선정 과정에서는 권역별 안배보다 교육과 연구 수준, 지역 산업과의 연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평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추경호 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국가 정책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국회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대구의 산업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국가 발전 전략 속에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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