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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우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조용우 의원은 제338회 임시회 부산의료원 업무보고에서 의료인력 부족을 개별 병원의 채용 문제로만 다뤄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부산의료원은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병상 회복과 경영 정상화, 미래 진료인력 양성, 필수인력 중심 채용 등을 주요 과제로 보고했다.
조 의원은 병상 수가 늘더라도 응급의학과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안정적으로 근무하지 못하면 공공병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해법으로는 필수 진료과 전문의 특별 대책과 공공의료 기여도를 고려한 보상, 숙소·주거비·자녀교육 등 정착 여건 개선을 제시했다. 의료진 인건비를 포함해 필수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정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역 의과대학과 연계한 장기 인력 양성 방안도 꺼냈다. 부산대 의과대학 등 교육기관과 공공의료 전공의 수련 기회를 넓히고, 장학제도와 지역 정착 프로그램을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당직 부담을 낮추고 직종 간 협업을 원활하게 하는 근무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봤다.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등 지역 상급병원과 전문의 순환근무·협진 체계를 마련해 중증·응급환자 진료망을 촘촘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조 의원은 "의료진 부족은 병원 경영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연결된 문제"라며 "부산시는 인력 확보를 비용이 아니라 건강권을 지키는 공공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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