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시의원, 부산의료원 인력난 해법 촉구

  • 전국
  • 부산/영남

조용우 시의원, 부산의료원 인력난 해법 촉구

필수과 전문의 정착 대책 제안
대학·상급병원 연계 처방 주문

  • 승인 2026-07-30 16:4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조  용  우 시의원
조용우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의료원의 병상 회복과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의사 채용에 그치지 않고 의료진이 머물 수 있는 조건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필수 진료과 전문의의 처우와 정주 여건을 부산시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주문이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조용우 의원은 제338회 임시회 부산의료원 업무보고에서 의료인력 부족을 개별 병원의 채용 문제로만 다뤄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부산의료원은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병상 회복과 경영 정상화, 미래 진료인력 양성, 필수인력 중심 채용 등을 주요 과제로 보고했다.

조 의원은 병상 수가 늘더라도 응급의학과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안정적으로 근무하지 못하면 공공병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해법으로는 필수 진료과 전문의 특별 대책과 공공의료 기여도를 고려한 보상, 숙소·주거비·자녀교육 등 정착 여건 개선을 제시했다. 의료진 인건비를 포함해 필수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정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역 의과대학과 연계한 장기 인력 양성 방안도 꺼냈다. 부산대 의과대학 등 교육기관과 공공의료 전공의 수련 기회를 넓히고, 장학제도와 지역 정착 프로그램을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당직 부담을 낮추고 직종 간 협업을 원활하게 하는 근무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봤다.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등 지역 상급병원과 전문의 순환근무·협진 체계를 마련해 중증·응급환자 진료망을 촘촘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조 의원은 "의료진 부족은 병원 경영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연결된 문제"라며 "부산시는 인력 확보를 비용이 아니라 건강권을 지키는 공공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2. 계룡시, 8월 1일 ‘2026 팥빙수 축제’ 개최
  3.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4.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5. 장윤기 사건 후속 전수조사 대전서 1건… 제한된 조사방식 한계
  1.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정용선 단독 등록… 충청권 전열 재정비 '속도'
  2. 대전 중소병원 신축·확장 등 변화 잇달아…31년 전통 연합정형외과 '변화'
  3. 대전예고 출신 손민규, 美 콜로라도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발탁
  4. ‘더위 조심하세요’
  5.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헤드라인 뉴스


`세종=행수` 합헌 전환점 맞나…"이 대통령도 합헌 결정 기대"

'세종=행수' 합헌 전환점 맞나…"이 대통령도 합헌 결정 기대"

2004년부터 22년간 제자리걸음인 '행정수도 이전' 위헌 논란, 올해는 끊어낼 수 있을까. 허허벌판 그 자체에서 우여곡절 끝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성장한 세월은 합헌의 문턱을 가깝게 하고 있다.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마무리됐고, 앞으로 7년 이내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도 열리기에 충분한 명분도 갖췄다. 정치권과 학계의 인식도 부정과 중립에서 긍정으로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 위헌 논란 극복의 선결 조건은 하반기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되는 데 있다. 이후 다시 위헌 시비에 휘말려도, 합..

충청서 첫 성적표 받는 與 당권주자들…충청 현안 해결 약속할까
충청서 첫 성적표 받는 與 당권주자들…충청 현안 해결 약속할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권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당권 주자들의 시선이 충청권으로 쏠리고 있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연일 충청권을 찾으며 당심 공략에 나선 가운데 지역에서는 이번만큼은 실질적인 현안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8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대전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와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충청권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앞서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해 1일에 충청권 투표 결과와 함께 대전..

집중호우 뒤 폭염 덮친 밥상… 충청권 잎채소값 `껑충`
집중호우 뒤 폭염 덮친 밥상… 충청권 잎채소값 '껑충'

7월 중순 집중호우에 이어 폭염까지 겹치면서 잎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농작물 침수 피해가 충청권에 집중된 만큼 지역 산지의 생산 차질이 이어지며 당분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국 평균 소매가격 기준 청상추(100g)는 1567원으로 한 달 전(1083원)보다 약 44.7% 올랐다. 열무(1㎏)는 3195원으로 전월(2323원) 대비 37.5% 상승했고, 오이(10개)는 1만66..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