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코㈜, 1,500억 원 규모 오창 제2공장 기공식 개최

  • 충청
  • 충북

스템코㈜, 1,500억 원 규모 오창 제2공장 기공식 개최

충북도·청주시 투자협약(8.6.) 결실… ID-Coil 제2공장 착공하며 미래 부품 공급망 구축
신용한 충북지사, 이장섭 청주시장,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 일본 도레이 오야 미츠오 사장 등 200여 명 참석

  • 승인 2026-09-01 08:0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오창의 첨단 전자부품 기업 스템코가 총 1,500억 원을 투입하는 ID-Coil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하며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섰습니다. 이번 증설은 파워 인덕터용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여 AI와 자율주행 등 급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스템코는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충북 반도체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스템코㈜
스템코㈜
오창에 위치한 첨단 전자부품 전문 기업 스템코㈜(대표이사 엄영하 외 1인)가 1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사업장에서 'ID-Coil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신용한 충북지사, 이상식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장섭 청주시장 등 지자체 및 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합작 주주사인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오야 미츠오 일본 도레이 사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한국그룹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2공장 착공을 축하했다.

이번 제2공장 착공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양산에 돌입한 파워 인덕터(Power Inductor)용 ID-Coil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스템코는 지난 8월 6일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총 15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미래 산업 수요에 발맞춰 안정적인 핵심 부품 공급망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엄영하 스템코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제2공장 투자는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스템코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재해 공장을 준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충북 반도체·전자부품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청북도의 격려와 합작 주주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손톱만한 코일 하나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심장을 뛰게 한다"라며 "이번 건설은 AI·자율주행 시대의 미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는 전략적 결단이자 충북이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스템코는 일본 도레이의 소재화학 기술과 삼성전기의 전자부품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굳건하게 성장해 왔다"라며 "선제적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업을 통해 ID-Coil 등 글로벌 부품 시장에서 한층 더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일본 도레이 오야 미츠오 사장 역시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과 삼성전기의 전자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스템코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1995년 삼성전기와 일본 도레이의 합작으로 설립된 스템코㈜는 디스플레이 구동IC를 실장하는 연성회로기판(COF)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ID-Coil 제2공장 기공을 기점으로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통한 과감한 체질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시 외평~북이 등 2개 도로 노선, 제6차 국도·국지도 예타 대상 선정
  2. 포항 해수욕장 제사 반대 10만 서명운동 본격화
  3. 대전 미분양 1년 새 23% 증가… 중구 미분양 대폭 증가
  4. 한국마사회 글로벌 심판 영입… 서울경마 신뢰 높인다
  5. [주말사건사고] 폐차장 화재부터 공장 폭발까지...대전·충남 사고 잇따라
  1. 충청 명운 가른다…정기국회 현안입법 예산 초당적 협력 시급
  2. 농지관리 체계 전면 개편… 전담기구 신설 추진
  3. 보완수사 기한 줄이고 절차 강화… 경찰 수사 완결성 시험대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의료현장에 AI·데이터 더한다… 건양대가 여는 '데이터 의학'
  5. 충주시, 경로당 561곳 정부양곡 관리 전수 점검…목적 외 사용 차단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창간75주년 특집] 기록을 딛고, 충청의 미래를 점화한다

[중도일보 창간75주년 특집] 기록을 딛고, 충청의 미래를 점화한다

원자번호 75. Re. 레늄(Rhenium). 녹는점이 3000℃를 훌쩍 넘는 레늄은 초고온에서도 안정적인 특성을 유지한다. 극한의 열을 견뎌야 하는 항공기 제트엔진의 터빈 블레이드용 초합금과 로켓·미사일 추진기관의 연소실·노즐 등에 활용되는 이유다. 특히 니켈계 초합금에 소량만 더해도 고온 강도와 내구성을 높일 수 있어 항공우주와 국방산업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그 희소성은 더욱 특별하다. 레늄의 대륙지각 내 평균 함량은 10억분의 1 미만으로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원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극한의 열을 견디고 소량으로도 전체..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과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민선 9기 대전·세종·충남·충북도 AI와 반도체 산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천안·아산과 청주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부터 대전의 연구개발(R&D), 세종의 첨단부품까지 충청권이 보유한 산업 기반도 탄탄하다.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392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 계획까지 더해지면서 충청권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관건은 충청권의 공동 대응이다. 4개 시도가 개..

[창간75] 충청권 392兆 대규모 투자 마중물… `초광역 경제권` 발판 삼아야
[창간75] 충청권 392兆 대규모 투자 마중물… '초광역 경제권' 발판 삼아야

충청권 산업이 대전환기에 들어섰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충청권 첨단산업 민간투자 규모는 총 392조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충남에서는 올해 202조 원 규모의 투자사업이 착공과 인허가 등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단기적인 생산과 고용 증가에 머물지 않고 지역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기업 투자를 계기로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