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일부터 소상공인 ‘상생보험’ 본격 시행

  • 충청
  • 충북

충북도, 1일부터 소상공인 ‘상생보험’ 본격 시행

보험료 전액 무상 지원… 질병·사망부터 사이버금융범죄까지 ‘2중 안전망’ 구축
3년간 21억 원 투입… 대출안심보험(최대 1천만 원 상환)·사이버금융안심보험(최대 300만 원 보장)

  • 승인 2026-09-01 08:0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1일부터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보험료 부담이 전혀 없는 총 21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보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합니다.

이번 사업은 사망이나 중증질환 시 대출금을 상환해 주는 '대출안심보험'과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를 보상하는 '사이버금융안심보험'으로 구성되어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을 제공합니다.

사이버금융안심보험은 도내 소상공인 모두 자동 가입되며, 대출안심보험은 별도 신청을 통해 가입자가 위기 상황에서 최대 1,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아 대출을 상환할 수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1일부터 예기치 못한 질병과 사망, 사이버금융범죄 등으로 위기에 처한 도내 소상공인을 다각도로 보호하기 위한 '충북 소상공인 상생보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보험업권-지방자치단체 상생보험 지원사업' 공모에 충북도가 최종 선정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사업에는 3년간 총 21억 원이 투입된다. 생명·손해보험사 보험협회에서 매년 6억 원씩 총 18억 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하고, 충북도가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보험료는 전액 무상 지원되어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일절 없다.

충북 소상공인 상생보험은 소상공인의 사망이나 중증질환 발생 시 채무 부담을 덜어주는 '대출안심보험'과 피싱·해킹 등 사이버금융범죄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장하는 '사이버금융안심보험' 등 2가지 형태로 운용된다.

대출안심보험은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운영하면서 금융기관 대출을 보유하거나 정책서민금융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단, 대부업 대출은 제외).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중증질환 진단을 받을 경우,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소 100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아 대출금을 상환하게 된다. 전담센터 문의 또는 안내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사이버금융안심보험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피싱·해킹·휴대전화 분실에 따른 부당결제 피해 시 피해액의 80%를 보장 한도 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하며, 인터넷 직거래나 쇼핑몰 사기 피해는 최대 100만 원까지 보장한다.

충청북도 소상공인지원팀장은 "상생보험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망으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거나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영위험을 덜어주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 체계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시 외평~북이 등 2개 도로 노선, 제6차 국도·국지도 예타 대상 선정
  2. 포항 해수욕장 제사 반대 10만 서명운동 본격화
  3. 대전 미분양 1년 새 23% 증가… 중구 미분양 대폭 증가
  4. 한국마사회 글로벌 심판 영입… 서울경마 신뢰 높인다
  5. [주말사건사고] 폐차장 화재부터 공장 폭발까지...대전·충남 사고 잇따라
  1. 충청 명운 가른다…정기국회 현안입법 예산 초당적 협력 시급
  2. 농지관리 체계 전면 개편… 전담기구 신설 추진
  3. 보완수사 기한 줄이고 절차 강화… 경찰 수사 완결성 시험대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의료현장에 AI·데이터 더한다… 건양대가 여는 '데이터 의학'
  5. 충주시, 경로당 561곳 정부양곡 관리 전수 점검…목적 외 사용 차단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창간75주년 특집] 기록을 딛고, 충청의 미래를 점화한다

[중도일보 창간75주년 특집] 기록을 딛고, 충청의 미래를 점화한다

원자번호 75. Re. 레늄(Rhenium). 녹는점이 3000℃를 훌쩍 넘는 레늄은 초고온에서도 안정적인 특성을 유지한다. 극한의 열을 견뎌야 하는 항공기 제트엔진의 터빈 블레이드용 초합금과 로켓·미사일 추진기관의 연소실·노즐 등에 활용되는 이유다. 특히 니켈계 초합금에 소량만 더해도 고온 강도와 내구성을 높일 수 있어 항공우주와 국방산업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그 희소성은 더욱 특별하다. 레늄의 대륙지각 내 평균 함량은 10억분의 1 미만으로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원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극한의 열을 견디고 소량으로도 전체..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과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민선 9기 대전·세종·충남·충북도 AI와 반도체 산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천안·아산과 청주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부터 대전의 연구개발(R&D), 세종의 첨단부품까지 충청권이 보유한 산업 기반도 탄탄하다.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392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 계획까지 더해지면서 충청권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관건은 충청권의 공동 대응이다. 4개 시도가 개..

[창간75] 충청권 392兆 대규모 투자 마중물… `초광역 경제권` 발판 삼아야
[창간75] 충청권 392兆 대규모 투자 마중물… '초광역 경제권' 발판 삼아야

충청권 산업이 대전환기에 들어섰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충청권 첨단산업 민간투자 규모는 총 392조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충남에서는 올해 202조 원 규모의 투자사업이 착공과 인허가 등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단기적인 생산과 고용 증가에 머물지 않고 지역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기업 투자를 계기로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