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고금리와 임대료 상승, 전세사기 우려 등으로 취약계층의 주거 진입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퇴거 위기나 월세 체납 등 반복적인 주거 불안을 겪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 위기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 2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전세 주거 지원과 함께 심리·정서적 지원, 경제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일회성 현금 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협의체와 임대인이 직접 전세·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대상 가구에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거주기간 종료 후에는 임대보증금을 회수해 다른 위기가구 지원에 재사용할 수 있어 배분금의 지속가능성과 지원 효과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퇴거 위기, 월세 체납, 비주택·임시거처 거주 등으로 즉각적인 주거 지원이 필요한 가구다. LH 전세 임대나 공공임대 등 기존 제도의 이용이 어렵거나 대기기간이 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이종욱 민간위원장은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진천군과 연계해 복지자원, 심리·정서 지원, 일자리 연계를 함께 제공하겠다"라며 "주거 안정에서 심리·사회적 회복,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 기반 형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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