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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건강강좌 (사진=예산군 제공) |
군은 지난 8일 군청 추사홀에서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를 열고 군민 300여 명과 함께 정신건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환경의 변화가 개인의 생활과 정서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군민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돌아보고 스트레스와 감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신건강은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가족관계, 사회적 고립 등과 맞물려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할 생활 건강의 한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고령인구와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정서적 고립을 예방하고 주변의 관심을 높이는 지역사회 차원의 접근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표진인 원장이 나서 '꾹꾹 눌러온 화병과 스트레스를 속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마음 건강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표 원장은 전문적인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와 원활한 소통 방법 등을 소개했다.
강연 이후에는 군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정신건강 문제를 직접 묻고 답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사전에 접수된 사연과 현장 질문을 함께 다루면서 일방적인 강연에서 벗어나 참석자들이 자신의 고민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대행사 역시 정신건강에 대한 거리감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신건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점검하는 OX 퀴즈를 비롯해 정신건강 인식개선 홍보가 진행됐으며, 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자가진단 키오스크도 운영됐다.
군민들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한 데다 경품행사까지 더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정신건강을 어렵고 무거운 주제로만 받아들이기보다 일상에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주변 사람과 소통하는 계기로 삼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예산군은 이번 강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이 건강 문제를 보다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300여 군민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마음건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혼자 고민하기보다 함께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신건강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군민들이 실제로 겪는 건강 고민을 쉽고 친근하게 풀어주는 강좌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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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