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대흥면 주민들, 농촌 곳곳 숨은 자원 모아 자원순환 실천

  • 충청
  • 예산군

예산 대흥면 주민들, 농촌 곳곳 숨은 자원 모아 자원순환 실천

주민·새마을회원 등 50여 명 참여… 영농폐기물부터 폐전지까지 품목별 수거

  • 승인 2026-09-09 07:0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 대흥면은 지난 8일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농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수거하여 분류하는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마을 곳곳에 방치된 폐비닐과 고철 등 다양한 자원을 주민들이 직접 수거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흥면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7.대흥면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 모습 (1)
대흥면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 모습(사진=대흥면 제공)
농촌지역에 방치되기 쉬운 영농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주민들이 직접 모아 정리하는 자원순환 활동이 예산군 대흥면에서 진행됐다.

대흥면은 지난 8일 예산농협 대흥지점 주차장에서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과 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3분기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농촌에서는 영농활동 과정에서 폐비닐 등이 발생하는 데다 생활폐기물과 각종 재활용품이 마을 곳곳에 흩어질 경우 경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일반 폐기물과 섞지 않고 별도로 수거하는 것이 자원 활용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이번 행사는 각 마을에서 미리 모아둔 재활용 가능 자원을 한곳으로 가져와 종류별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거 대상에는 폐비닐과 폐지, 고철, 유리병, 플라스틱, 캔 등이 포함됐으며 헌옷과 폐전지, 투명페트병도 함께 모았다.

단순히 영농폐기물만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활용품까지 한꺼번에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품목별로 자원을 선별하면서 분리배출의 필요성도 다시 확인했다.

사용 후 버려지는 물건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제대로 분류하는 것은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데 기본적인 과정이다.

이번 활동은 행정기관이 일괄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식과 달리 각 마을 주민들이 평소 생활공간에서 직접 자원을 모으고 수거에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뒷받침될 경우 농촌지역 환경관리와 자원순환 문화를 함께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문영 새마을협의회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깨끗한 대흥면을 만들기 위해 함께해 주신 각 마을 주민과 새마을협의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 하나하나를 소중히 모으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가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호연 대흥면장은 "각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영농폐기물과 재활용품을 모으며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모습이 뜻깊었다"며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깨끗한 대흥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3.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4. 대전 하나 전북을 18년만에 잡아내다! 득점 순간 대전 S석 표정(영상)
  5.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1.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2.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3.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5.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헤드라인 뉴스


대전 미분양 아파트 늘었는데…내년 주택시장 괜찮을까

대전 미분양 아파트 늘었는데…내년 주택시장 괜찮을까

대전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한 달 사이 655세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성구에서 미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동구와 중구, 서구에서는 감소했다. 내년에도 약 1만 세대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미분양 해소와 신규 공급 물량의 소화 여부가 지역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 8월 말 기준 대전지역 민간 미분양 주택은 2521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1866세대보다 655세대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35.1%다. 지역별로는 유성구의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유성구 미분..

박수현 충남지사 "발전공기업 유치, `도 아니면 모` 과열 경계…각 시·군 강점으로 경쟁해야"
박수현 충남지사 "발전공기업 유치, '도 아니면 모' 과열 경계…각 시·군 강점으로 경쟁해야"

박수현 충남지사가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경쟁과 관련해 "도 아니면 모 식의 접근이나 과열 경쟁은 위험하다"며 시·군 간 과도한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정부의 충남 내부 단일화 요구에 대해서도 "약속 없는 통일 요구는 중앙 중심의 논리"라며 선을 그었다. '충남통(통)행' 일정으로 8일 당진시를 방문한 박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에서 "통합본사가 유치되면 살고 안 되면 망한다는 식의 사활을 건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통합본사가 충남 외 다른 지역으로 가더라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걷기`… 야간 관광벨트 매력 충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걷기'… 야간 관광벨트 매력 충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가을밤 시민들의 낭만과 추억을 담아내는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국가 1급 보안시설과 행정기관의 업무공간이란 경계를 넘어 행정수도 세종시의 새로운 야간 관광벨트이자 문화관광 명소로 도약할 가능성도 확인했다. 중도일보가 지난 10일 한국걷기운동본부 세종지부와 세종시,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협력해 진행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걷기' 투어에는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보 안 관계상 참가자는 300~400명으로 제한했고, 그럼에도 2만 7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