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삽교읍 역리 주민들, 추석 앞두고 1800여 기 무연분묘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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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삽교읍 역리 주민들, 추석 앞두고 1800여 기 무연분묘 정비

주민 70여 명 참여해 벌초·환경정비… 귀성객 맞이 마을 공동묘지 새단장

  • 승인 2026-09-09 07:0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5.삽교읍 무연분묘 벌초작업 모습
삽교읍 무연분묘 벌초작업 모습(사진=삽교읍제공)
추석을 앞두고 예산군 삽교읍 역리 주민들이 마을 공동묘지에 있는 무연분묘를 정비하며 명절 손님맞이에 나섰다.

삽교읍 역리 주민 70여 명은 지난 8일 공동묘지 일대에서 벌초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정돈된 묘역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관리가 쉽지 않은 무연분묘 주변을 주민들이 함께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리 공동묘지는 약 4만8000㎡ 규모로 1800여 기의 무연분묘가 자리하고 있다.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묘역이 상당수 포함된 만큼 정기적인 주변 환경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이날 주민들은 공동묘지 곳곳의 잡풀과 잡목을 제거하고 묘역 주변을 정리하는 등 벌초 작업에 힘을 보탰다.

여러 주민이 공동으로 관리에 참여하면서 넓은 묘역을 정비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삽교읍은 작업에 앞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작업 중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을 앞둔 시기인 만큼 온열질환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공동묘지 환경정비는 단순한 벌초를 넘어 마을 구성원들이 지역의 생활환경을 함께 관리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가족들이 조상을 기리는 공간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주민들의 참여 의미가 있다.

김재선 역리 이장은 주민들과 함께 현장 정비에 참여했으며, 주민들은 이른 시간부터 묘역 곳곳을 살피며 환경정비에 힘을 보탰다.

박주완 삽교읍장은 "추석을 앞두고 바쁜 가운데에서도 묘역 환경정비에 적극 동참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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