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0일 지하철 1호선에서 발생되는 지하수를 운행중 자체 재활용하고 남은량은 하천으로 흘려보내 메마른 하천의 수량을 풍부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지하철 22개역사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는 1일 약 10만3000㎥로 이중 700㎥(0.7%)은 지하철 역사의 화장실 세척수, 승강장, 대합실 청소용수로 자체 재활용하고 나머지 10만2300㎥는 3대 하천 및 대동천 등으로 유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시는 지하수 이용을 위해 1호선 지하철 역사에 23개의 집수정을 설치하며 하수관로에 연결해 배수토록 설계했다. 그러나 합류식 10개와 분류식 13개로 연결돼 합류식의 경우는 별도의 관로로 인접하천까지 매설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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