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주최로 2013년 10월 중 4일간 열릴 예정인 '2013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전국청소년예술제' 개최지로 단양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가 12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한국민속예술축제 개최지역 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충주시, 청원군, 단양군 등 3개 시군이 공모에 참여했다.
지난 3일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들이 지자체 부담비율, 개최장소 여건, 행사홍보 및 관중 동원,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등의 항목으로 심사한 결과 시군비 부담비율,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등에 있어 사업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인 단양군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ㆍ충북도ㆍ단양군이 주최하게 될 2013 한국민속예술축제는 3000여 명의 대회참가자와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 중 이틀간은 제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로, 나머지 이틀간은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로 16개 시ㆍ도를 대표하는 31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종목의 각기 고장 민속 공연으로 경연을 펼친다.
또한,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민속놀이, 민요, 농악, 가면극, 춤의례 등 다양한 종목의 전통민속예술이 펼쳐져, 잊혀져가는 민속예술의 뿌리를 찾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쉽게 볼 수 없는 전통민속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충북'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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