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영농조합법인]깨끗한 먹거리로 건강세상, 일자리 나누며 행복세상

[하늘땅영농조합법인]깨끗한 먹거리로 건강세상, 일자리 나누며 행복세상

논산지역 농산물 직거래로 경제활성화 기여, 미국 수출·국내 최고 제과회사 납품까지 장애인에 안정적 일자리·푸드뱅크 후원 등 사회공헌 '앞장'

  • 승인 2013-07-22 13:57
  • 신문게재 2013-07-23 9면
  • 논산=장병일 기자논산=장병일 기자
●충남 최초 농산물 가공 사회적기업 하늘땅영농조합법인

▲ 박람회 참가 모습
▲ 박람회 참가 모습
충남 최초 농산물 관련,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하늘땅영농조합법인은 1998년 금호농산이란 이름으로 농산물 판매를 시작한 이래 논산지역 농산물 생산자로부터 대추와 밤, 딸기 등을 매입해 분말화, 냉동, 제피(껍질제거) 등을 가공한 후 제빵업체, 떡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사회적기업(고용노동부 인증)이다.
농산물 직거래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가정에 안정을 도모하는 아름다운 회사로도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하늘땅영농조합법인은 2009년 2월 자본금 1억5000만원으로 설립돼 2억8000만원 매출을 시작으로 2010년 5억9200만원, 2011년 10억원, 2012년 15억원, 회사설립 5년만인 2013년은 21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는 사회적기업 하늘땅영농조합법인을 찾았다.
<편집자 주>


▲ 박람회 참가 모습
▲ 박람회 참가 모습
논산시 부적면 반송리에 위치한 하늘땅영농조합법인(대표 곽덕철)은 논산지역 농산물 생산자로부터 대추와 밤, 딸기 등을 매입해 분말화, 냉동, 제피(껍질제거) 등 가공을 한 후 제빵업체, 떡 제조업체 등에 납품하는 사회적기업(교용노동부 인증)이다.

하늘땅영농조합법인(이하, 하늘땅)은 논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직거래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회사로도 성장하고 있다.

2010년 논산시 보건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논산사랑푸드뱅크와는 물품 후원 협약도 체결했다.

또 2010년 과일화채 동결건조로 특허를 출원했고, 3월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부터 2억7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2011년 3월에는 해썹(HAPCCP) 시설을 완비했고, 6월 부적면 반송리 현 부지에 공장을 착공, 총 740평 대지에 건평 180평 규모로 냉동 냉장 급냉 시설을 완비해 12월 15일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2011년 11월 미국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고, 아울러 국내 최고의 제과회사인 파리바게트에도 납품을 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사업은 밤과 대추, 딸기를 가공해 일자리 창출과 수익확보를 하고 있고, 대추는 씨를 빼낸 대추를 써는 작업과 밤까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어린이집 아이들의 견학
▲ 어린이집 아이들의 견학
이런 가공작업을 통해 냉동딸기, 딸기쨈, 대추쨈, 건조딸기, 대추, 은행, 깐밤, 대추채, 깐은행, 대추즙, 율, 건조대추, 땅콩, 호두 등 견과류 일체를 생산하고 있다.

하늘땅은 지난 2011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 3건의 특허를 출원 중에 있으며, 기술기반기업으로서 제품개발과 매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009년 2월 자본금 1억5000만원으로 설립돼 2억8000만원 매출을 시작으로 2010년 5억9200만원, 2011년 10억원, 2012년 15억원, 회사설립 5년만인 2013년에는 21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고 있다.

매출 증대와 함께 고용증가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회사설립 3년차인 2011년 20명에서 지난해 27명 올해 35명으로 고용증가 효과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회사발전을 위해 해마다 각종 박람회와 전시회에 참가(킨텍스, 코엑스 등)해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있고, 바이어와의 정보교환 및 거래계약도 성사되고 있다.

이밖에도 IT시대에 맞춰 2012년 5월 홈페이지(www.nsyesmin.co.kr)를 구축 운영해 인터넷상에서 개인고객의 매출증대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생밤과 깐 은행제품
▲ 생밤과 깐 은행제품
하늘땅은 곽 사장은 업무총괄과 마케팅에 주력하고, 오은정 감사는 오프라인 마케팅, 곽길우 이사는 온라인 마케팅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회사가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고 있다.

곽덕철 대표는 오래전부터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생활하며 지역사회의 생활뿐만아니라 사회적기업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하고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종사자 모두가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했기에 현재의 사업 부지에 회사를 증축, 보다 나은 환경과 작업여건을 조성해 업무능률 또한 극대화 시키고 있다.

▲ 논산 딸기를 이용한 가공식품
▲ 논산 딸기를 이용한 가공식품
최근들어 하늘땅은 베리굿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제2의 사업 방향을 구축하고 있다.

하늘땅의 목표인 자연에서 얻어진 먹거리를 고객에게 늘 베리굿이라는 만족을 나눠 주고자 탄생한 베리굿은 상큼한 논산 딸기의 우수성을 의미하고 하늘땅영농조합법인의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위생과 맛 더불어 웰빙으로의 우수성을 담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봉사활동 관리센터로 지정받아 일반 및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장애학생 등이 지속적으로 회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장애들에게는 큰 희망을 안겨주는 사회적기업이기에 하늘땅영농조합법인은 오늘도 성공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하늘땅영농법인 연혁

1998년 1월 금호농산 설립
2009년 2월 하늘땅영농조합법인 설립
2010년 1월 의료법인 백제병원과 납품계약
2010년 2월 논산시보건소와 업무협약(정신장애인 취업), 논산사랑푸드뱅크와 물품 후원 협약
2010년 동결건조 과일화채 특허출헌
2010년 3월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원금 2억7000만원 지원
2010년 7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선정
2011년 장애인표준사업장 선정(장애인고용공단)
2011년 2월 식품소분, 판매업(영업신고증 129호)
2011년 3월 HAPCCP 컨설팅 진행 중(특허등록 및 출원 4개 보유)
2011년 5월 가공공장 및 가공창고 착공
2011년 11월 미국 첫 수출
2011년 12월 벤처기업 인증(기술평가보증기업)
2011년 12월 15일 사업장 신축이전(논산시 부적면 남마구평길 96)
2011년 파리바게트 1차벤더(흥국에프엔비) 납품
2012년 7월 부설 연구실 설립
2012년 10월 사회복지자원봉사관리센터 지정(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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