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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연합 DB |
로타 바이러스는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5세가 되기까지 어린 아기의 95%가 한 번 이상 걸리는 설사 증상의 대표적 원인입니다.
영·유아에게 발열과 설사, 구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겨울과 초봄에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로타 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은 생후 6개월~만 2세 아이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보균자와 접촉하거나 혹은 호흡 기관에서 나온 공기를 통해 옮을 수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증상은 4~6일간 지속되며, 고열과 처짐, 보챔, 지속적인 울음, 2시간 이상 지속적인 설사, 24시간 내 2회 이상 구토 증상 등을 보이게 됩니다.
심할 경우 탈수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기에 충분한 수액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건 당국은 설사를 동반한 위장관염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로 인해 장염을 앓았다면 당분간은 과일과 채소, 생선회 같은 날음식은 피하고 물도 반드시 끓여서 마시는게 좋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난 후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고 개인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를 돌보는 사람들은 ‘손 씻기’에 더욱 주의해야 하며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한 테이블에서는 기저귀를 갈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영유아 단체 시설에서 로타바이러스 집단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병원, 산후조리원 등 다른 단체 시설에서도 로타바이러스가 집단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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