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지카바이러스 의심 5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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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지카바이러스 의심 5건 신고

3건 음성 확인·2건은 검사중… WHO 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

  • 승인 2016-02-02 17:56
  • 신문게재 2016-02-03 9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세계적으로 지카바이러스 공포가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감염증 의심 사례가 5건이 신고됐다. 3건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2건은 현재 검사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지카바이러스 위기 평가회의 결과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아직까지 환자가 확인되지 않아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시각 2월 1일 밤 9시 개최된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대책회의에서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이 선포된 것과 관련해 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발생 관심단계를 유지하는 한편 국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는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전문가 평가에서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해외에서 감염된 환자를 통해 국내로 유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과의 빈번한 인적 교류로 인해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 입국 후 발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염자 국내 유입시 국내 모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는 모기 활동시기에 해당하지 않아 전파 가능성은 낮은 상황으로 평가했다.

여름철 모기 활동시기에는 유입환자로부터 국내 전파가 가능하지만,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의 서식처가 제한돼 있고 개체밀도가 낮아 국내 전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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