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대전·세종·충남 후원금 모금 1위…얼마나 되나?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이명수, 대전·세종·충남 후원금 모금 1위…얼마나 되나?

1억5025만원… 2위는 박완주

  • 승인 2016-02-28 16:48
  • 신문게재 2016-02-29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전·세종·충남 국회의원의 지난해 평균 후원금 모금액 1억 1914만여원이며,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아산)이 모금 1위를 차지했다.

28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지역구 국회의원 17명이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은 13억 729만 7432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후원금 모금이 전년도의 28억 5479만 4341원에 견줘 45% 수준에 그친 것이다. 평균 모금액도 전년(1억 6292만 9078원)보다 4800여만원이 줄었다. 지난 2014년이 지역구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한도를 3억원으로 늘려주는 3대 선거(대선·총선·지방선거)가 있었던 해였다는 점을 고려해도 지역의 경우, 감소폭이 적지 않은 결과다.

이는 정치권에 대한 불신 여론과 더불어 불황 등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후원 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이명수 의원이 후원금 1억 5025만원을 모으면서 충남만 아니라 지역 의원들 중 최다 모금자가 됐다.

그 뒤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1억 5014만 1010원과 같은당 양승조 의원(천안갑)이 1억 4999만 635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또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이 1억 4998만 4000원으로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대전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5위는 1억 4966만 5000원을 모집한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의 차지였다.

반면,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부여·청양)이 가장 적은 1981만 9500원을 모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강창희 의원(대전 중구)도 3531만 2000원에 그쳤다. 두 의원은 국회의원 전체 중에서도 하위 10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 선거구인 세종시의 지역구인 더민주 이해찬 의원의 후원금은 5690만 5220원으로 파악됐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