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 대전서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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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 대전서도 호응

타임월드, 10건 100만원 환급… 이마트·롯데마트도 확대 계획

  • 승인 2016-02-29 17:47
  • 신문게재 2016-03-01 7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대전지역 유통업계가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제도'를 통해 외국인 소비자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제도는 1인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건당 3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의 상품을 구매 시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어 지역 외국인 교환학생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제도를 도입했다. 지역 백화점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이번 제도는 지하2층과 지상 4층 계산대에서 운영 중이다.

29일 현재 10건의 외국인이 부가세 즉시환급제도를 이용해 총 100여만 원을 환급받았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수와 매출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편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지난달 24일부터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1일 서울 본점에서 시작된 외국인 부가세 즉세 환급 서비스를 지역으로 확대해 늘려가고 있다.

대형마트도 서울 본점에서 진행 중이던 외국인 환급제도를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 1일 서울 청계천점을 시작으로 내달까지 대전터미널점과 둔산점에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본점에서 시작한 외국인 환급제도를 전점으로 확대한다.

지난달 5~10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택스프리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53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91명)보다 90.4% 늘어났다. 전체 택스 프리 이용 고객 중 즉시환급제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70%에 육박하는 3721명이며, 공항 출국 시 환급 받는 방식을 이용한 외국인은 1593명이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점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오는 4월 말까지 전점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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