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창업기업·혁신제품 지원에 19조 쓰기로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조달청, 창업기업·혁신제품 지원에 19조 쓰기로

올 물품구매계획 공개… 정부 발주 예정가격 산정기준 조정

  • 승인 2016-03-07 18:22
  • 신문게재 2016-03-08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조달청은 창업기업·혁신제품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19조3000억원 상당의 2016년 물품 구매계획을 7일 공개했다.

이번 구매계획 예시는 조달청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다수공급자(MAS) 계약이나 단가계약 형태로 공급하는 물품의 구매계획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나라장터에 등록한 발주계획들을 집계한 것이다.

구매계획 규모가 큰 품목은 레미콘(2조6578억원), 아스콘(1조6065억원), 콘크리트블록(8204억원), 철근(6869억원), 배수로(5773억원), 휘발유(5715억원) 등으로 주요 시설자재의 비중이 높다.

올해 구매계획 예시규모(19조3000억원)는 2015년(18조2000억원) 대비 약 1조1000억원(5.9%)이 증가했다.

백명기 구매사업국장은 “올해는 유가하락, 중국경기의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등 국내경제의 성장동기가 다소 미약하나 기술혁신형 구매제도 도입, 반 시장적인 규제의 개선, 창업기업·혁신제품의 공공판로 지원 등으로 창조경제 동력의 지속적인 확보와 경제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정부발주 시설공사의 예정가격 산정시 공사원가계산에 계상되는 간접노무비, 기타경비, 일반관리비의 적용기준을 변경해 7일부터 시행했다.

조정된 비목을 전년과 비교하면, 간접노무비는 평균 약 2.3% 상승, 기타경비는 평균 약 0.5% 하락, 일반관리비는 평균 약 0.9% 상승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