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주민 '악취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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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주민 '악취 고통'

특위구성 등 조속대책 마련 촉구

  • 승인 2016-03-09 18:23
  • 신문게재 2016-03-10 8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주민들이 공장에서 나는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9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공장 인근에 조성된 대규모 주택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고무 냄새 등 악취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한국타이어 악취 퇴출을 위한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관할 지자체인 대덕구청 및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관계자와의 연석회의를 개최해 악취저감자율협약의 문제점과 악취배출 허용기준 강화 등 조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악취퇴출 특별위원회 측은 “관할 지자체와 환경청은 당초에 이 문제점을 알면서도 사업을 추진,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 때 내걸었던 악취개선 종합대책의 이행도 지지부진하다”며 “악취 문제로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이 큰데 악취 성분을 조사할 장비조차 없고, 관할 지자체인 대덕구청 등은 기업 눈치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특별위원회는 오는 11일 대전시청, 대전시의회 및 대덕구의회 관계자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주민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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