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본격 RC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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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본격 RC시대 개막

  • 승인 2016-03-16 18:24
  • 신문게재 2016-03-16 2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
▲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

김명곤 前 문화부장관 참석해 학생들에게 멘토 특강 및 판소리 공연
박중훈, 낸시 랭, 장사익 등 매주 수요일 풍성한 문화이벤트


건양대는 지난 15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대학 교직원 및 신입생과 재학생,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6 RC OPEN DAY‘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RC대학(기숙형 대학) 시대 개막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과 백학기 영화감독, 소설가 정도상 씨 등 많은 외부 인사들이 참석해 건양대 RC 도입을 축하했다.

RC란는 기숙형캠퍼스(Residential College)로 학생이 교수와 함께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학업은 물론 문화, 예술, 체육, 봉사 등 전인교육을 받는 것을 말한다.

건양대는 이날을 기해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 전면 RC 체제를 도입하게 되며 신입생과 재학생 1800여명이 ‘Spec & Story’ 컨셉으로 외국어를 포함한 언어와 건강, 감성, 문화 등 다양한 스토리를 채우는 풍성한 RC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가 2013년 송도캠퍼스에 신입생을 1년간 입학시키는 형태로 시작한 바 있고 그 외에도 동국대 원주캠퍼스, 한림대 등에서 유사한 형태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건양대가 전격 RC를 도입하게 된 것은 대학 설립자이자 현 총장인 김희수 총장의 교육철학에서 비롯됐다.

김희수 총장은 대학 설립 때부터 “가르쳤으면 끝까지 책임지고, 또 학생과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교육철학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업과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왔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건양대가 동기유발학기, 창의융합대학 등 아무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 지역과 융합하는 RC 도입이 지방에 있는 대학들이 앞으로 지역민과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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