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세종터미널과 대전 반석역을 연결하는 총 9.7㎞ 구간의 철도노선 구축을 위한 세종시 종합 철도망 구상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이달부터 착수, 올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 성격으로경제적 효과를 분석해 사업 적정성을 먼저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타당성 조사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점수가 나오면 대전과 세종은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세종시 기본계획에 포함됐던 조치원까지의 철도구축망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대전세종연구원도 대전~세종간 도로시설은 2014년 일 평균 8만8531대에서 2020년에는 16만3793대로 85%, 용량대비 교통량(V/C)은 같은 기간 0.58에서 1.07로 두 배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로 인해 연구원은 우선적으로 대전 반석~세종고속버스터미널간 9.7㎞에 광역철도노선을 구축하고, ▲반석역∼터미널∼보롬교(6-1생활권~5-3생활권 경계) 21.3㎞ ▲보롬교∼서창역 32.1㎞ ▲보롬교∼오송역 32㎞ 등의 구간을 차례로 연결해 광역권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차량은 '지하철방식'은 총 6279억원, '지상철' 방식은 총 5743억원으로 추정됐다.
시는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용역을 마무리해 그 전까지 결과물을 도출해 내년 3월경 부터 시작되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계획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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