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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령 시인 |
움츠린 어깨로 부정한 허리로
서로 권하는 담배 한 개비
퀴퀴한 냄새 남루한 옷차림도
서로 건네는 정겨운 담소 한마디에
해 맑은 미소 번지는 그들의 일상
누구의 잘못인가 소중한 근원으로
세상에 와서 손가락 마디마다
지문이 없어지도록 열심히 살아온
인생 여정 끝자락은
비둘기 먹이 찾아 휘 휘 날아다니는
달성 공원 담벼락 밑
걸인 노숙자 이름으로
□전혜령 시인은?
아호:우남
시사문단 2003년 시부분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시사랑문인협회 회원
고양시문인협회 회원
선진문학 회원
현대시선 회원
시집:황금빛 연서
수상:현대시선 베스트작가상
(공저)선진문학 동인지, 현대시선 외 다수
(선진문학시화전)노근리평화공원,소록도, 외 다수
다음문학카페-새벽이슬산책로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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