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가족회사 발그래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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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가족회사 발그래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선정

  • 승인 2018-10-04 11:58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건양대 가족회사인 '발그래협동조합'이 2018년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됐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서, 자생력을 갖춘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영지원, 재정지원, 사업개발비 등을 받게 된다.

발그래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뜻으로 발달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뜻을 함께하는 일반인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발달장애인과 발달장애인부모가 수제로 만든 석고방향제·캔들·비누·디퓨저 등 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조합은 2014년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하주현 교수가 대학생들과 함께 만든 '여행나누리' 동아리로부터 시작했다.

'여행나누리'는 젊은 대학생들과 평소 여행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 그 가족들이 함께 여행하자는 취지로 1년에 3~4차례 국내여행을 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부모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장애인의 일자리 및 장애인 부모의 경력단절 문제에 대한 고충을 나누게 됐다.



발그래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과 부모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6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혁신형 협동조합 모델발굴 사업' 선정 및 백제고도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부여 정림사지 박물관 기념품 판매처에 입점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강현식 LINC+사업단 팀장은 "지역대학과 상생하는 협동조합 모델을 제시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 유망기업 지원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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