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발렌시아, UCL 16강 동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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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발렌시아, UCL 16강 동반 탈락

  • 승인 2020-03-11 16:59
  • 신문게재 2020-03-12 9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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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이강인[펜타프레스=연합뉴스 자료사진]
'별들의 잔치'라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이상 한국 선수 활약을 볼 수 없게 됐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소속팀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한 토트넘과 '한국 축구 미래' 이강인의 발렌시아가 나란히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간) 메스타야 홈구장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3-4로 패했다.

1차전에서 1-4로 졌던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계 4-8로 16강 탈락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이 날 양 팀은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골이 터졌다. 전반 3분 만에 아탈란타 요십 일리치치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전반 21분 케빈 카메이로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13분 후 일리치치에게 또다시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전반을 1-2로 마친 발렌시아는 후반 6분 가메이라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꽂아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에는 페란 토레스 역전골이 터지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26분 아탈란타의 일리치치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준 뒤 11분 후 또다시 알리치치에게 결승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알리치치는 이날 4골을 쏟아내며 승리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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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라를 달래는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오른쪽) 감독[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도 이날 라이프치히(독일)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오른쪽 팔 골절상으로 전열에서 빠진 토트넘은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1, 2차전 합계 0-4로 무너졌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마르셀 사비처에게 결승골을 내부면서 힘겹게 경기를 끌어갔다. 전반 21분에는 사비처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42분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3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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