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채용·대전충청권 광역화 '착착'…혁신도시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 정치/행정
  • 세종

지역인재 채용·대전충청권 광역화 '착착'…혁신도시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수도권서 지방이전 공공기관으로 확대
지역인재 목표 채용률 1년차 18% 상향
지역업체 계약 우대조건 기관별 설정

  • 승인 2020-05-05 14:00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정세균 혁신도시법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됐다. (사진=연합뉴스)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 공공기관을 정하고 계약체결 시 지역기업을 우대할 수 있는 세부사항을 규정한 혁신도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신규 추가기관에 제도 시행 1년 차 목표 채용비율을 18%로 정하고 단계적으로 30%까지 확대하는 내용과 지역기업 우대 기준을 기관별 실정에 맞게 설정해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른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과 대전·충청권 광역화, 지역기업 우대의 대상이 되는 계약의 종류를 확정했다.

먼저, 혁신도시법 개정 시 시행령으로 위임된 신규 채용의무 부과 대상기관을 이전 공공기관에서 이전 공공기관과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기관으로 확대했다.



현행 이전기관 외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기관 중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도록 했다.

이들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목표 채용비율도 애초 13.6%에서 시작했으나, 이번에 바뀐 시행령에 의거 제도 도입 1년 차 기관 18%에서 시작해 5년간 30%까지 상향하도록 했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기관의 지역이 대전·세종·충남·북일 경우, 동일 지역으로 간주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광역화한다.

현재 광주·전남을 비롯해 대구·경북이 각각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를 시행 중이나 대전·충청권처럼 4개 광역 지자체가 하나의 지역인재 벨트를 구성한 것은 첫 사례다.

특히, 혁신도시법 개정 시 시행령으로 위임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기업 우대 계약에 공사·물품제조·구매·용역 등을 대상으로 명시했다.

이전 공공기관은 앞으로 기재부·행안부와의 협의를 거쳐 기관별 실정에 맞는 세부 우대기준 정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이 지역 건설기계의 우선 사용과 지역주민의 우선 고용 등의 지역기업 우대조건을 고시한 사례와 발전사업자가 공사계약 시 발전소 주변 지역 업체의 지분율에 따라 0.5~3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우대제도가 지역 공공기관에도 도입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관계자는 "오는 27일 시행될 혁신도시법 개정안에 필요한 구체적 사안을 시행령으로 정하는 절차를 완료했다"라며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와 18% 목표 채용률이 이때부터 시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여야 지도부 대전 화재 참사 조문 행렬…정청래·조국 희생자 조문
  2. 임전수 세종교육감 6대 분야 공약… 표심 자극
  3. 대전 화재 부상환자들 골절과 신경손상 중복피해 많아
  4. 대전YMCA, 제35대 장현이 이사장 취임
  5. 조문객 발길 이어지는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1. 화재참사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나흘째 공개석상 묵묵부답
  2. 사람 없이 AI가 운영하는 공장 KAIST '카이로스' 공개… 100% 국산 기술
  3.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4. 24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122만 명 응시
  5.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헤드라인 뉴스


직장인 평균 대출 5275만원 `역대 최대치`… 주담대 11%↑

직장인 평균 대출 5275만원 '역대 최대치'… 주담대 11%↑

국내 임금 근로자들의 평균 대출액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담대는 최근 11% 이상 증가율을 보이며 가계대출의 확대를 주도했다.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 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임금 근로자 개인 평균 대출은 전년 대비 2.4%(125만 원) 증가한 5275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이후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최대치다. 임금 근로자의..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중동발(發) 에너지 위기 속 이재명 정부가 25일 0시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시행키로 했다. 민간부문에는 자율적인 참여를 권장했다. 미국-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공에는 의무를, 민간에는 자율을 적용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에너지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 발령에 따른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는 25일부터 전기차와 수소차를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공공기관은 이미 관련 규정에 따라 5부제..

두쫀쿠 가고 버터떡 왔다… 급변하는 유행에 지역 자영업자도 고민
두쫀쿠 가고 버터떡 왔다… 급변하는 유행에 지역 자영업자도 고민

전국적으로 대유행을 이끌던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인기사 사그라들고, 버터떡이 새로운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대전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한숨이 커지고 있다. 두바이초콜릿에서 탕후루, 두쫀쿠로 이어진 유행의 바통 시간이 갈수록 짧아져 이번 버터떡 역시 두쫀쿠 처럼 악성 재고로 남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대전 자영업계에 따르면 2025년 10월 시작된 두쫀쿠 트렌드가 올해 2월까지 6개월가량 인기를 끌다 최근 들어 급격히 식고 있다. 한때 두쫀쿠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지역 매장 앞에는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김태흠 지사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김태흠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