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 특성 고려한 탄소 중립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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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역 특성 고려한 탄소 중립 모색

올 연말까지 '2050 세종시 탄소 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마련
관련 세미나 개최… 역량 강화·기본계획 수립 방향 제시

  • 승인 2023-08-24 15:15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소 중립 발판 마련에 나섰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책세미나(환경정책과)_2
시는 8월 24일 '제1차 탄소 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정책 세미나'를 열어 이상기후 등 현실로 닥친 탄소 중립에 대비한다.

이는 2023년 4월 정부 주도의 '국가 탄소 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 발표와 더불어 세종시 차원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것이다.

이에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 중립·녹색성장 국가계획 방향과 지역 추진 방향(신동원 한국환경연구원 탄소 중립연구실장) ▲탄소 중립과 공존하는 녹색산업(이상엽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세종시 제1차 탄소 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방향 설명(이윤희 세종시 탄소 중립지원센터장) 등을 공유하며,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재인식했다.



아울러 세종시 탄소 중립에 대한 기본계획수립을 두고 탄소 중립사업 관련 실무부서(24개 부서·152개 세부 사업)와 탄소 중립지원센터 간 토론·질의응답 등으로 기본계획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시는 2022년 4월 세종시 탄소 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2050 탄소 중립 기후변화 대응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6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세종시교육청과 2050 탄소 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향후 해당 기관과의 긴밀한 교류로 9월 중 시민·전문가 의견수렴과 11월 시민 공청회를 거쳐 12월 말 2050 세종시 탄소 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시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각 부서의 탄소 중립 관련 사업 하나하나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력으로 세종시 2050 탄소 중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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