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2016-05-19
‘안 되요’와 ‘안 돼요’ 가운데 어느 것이 맞나요?
중도일보 독자라고 밝힌 분이 " ‘안 되요’와 ‘안 돼요’ 가운데 어느 것이 맞나요?"라며 질문을 보내주셨습니다.
‘안 되’와 ‘안 돼’ 에 대해서는 앞서 제10강에서도 설명드렸지만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2016-05-18
‘곱배기’와 ‘곱빼기’는 어느 말이 맞을까요? ‘곱빼기’가 맞습니다.
이 경우 ‘곱빼기’의 ‘-빼기‘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의 뜻을 나타내는 접미사‘이기 때문입니다.
‘-배기’ 와 ‘-빼기’가 혼동되는 경우에는 이렇게 기억하면..
2016-05-17
‘초점’이 맞을까요, ‘촛점’이 맞을까요?
정답은 ‘초점’이 맞는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초점(焦點), 대가(代價), 호수(戶數),이과(理科)⟹이 낱말들은 모두 맞는 말들입니다.
‘ㅅ’을 받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
2016-05-16
‘총총하다'와 ’촘촘하다‘ 가운데 어느 것이 맞나요?
이 경우 쓰이는 곳이 다를 뿐 모두 맞는 단어입니다.
‣총총하다 ⟹1)행동이나 태도 또는 어떤 상황이 무척 급하고 바쁘다.
예)직원들은 사장의 명에 따라 저마다..
2016-05-13
소망이나 희망을 나타낼 때 ‘바람’과 ‘바램’ 가운데 어느 것이 맞는 말일까요?
‘바람’이 표준말입니다.
‣‘바람’은 생각했던 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뜻의 "바라다"에서 온 말이고,
‣‘바램’은 색이 변하거나 희게 되는 것을 뜻하는 ‘색..
2016-05-12
‘그러므로’와 ‘그럼으로’ 구별하시나요?
‣경순이는 부지런하다.(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그러므로 그는 잘 산다.(0)
‣경순이는 열심히 공부한다.(동작을 나타내는 동사) 그럼으로(써)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한다.(0)
일상생활에서 자주..
2016-05-11
‘안되’가 맞는가? ‘안돼’가 맞는가? 그럼 ‘않돼’는?
그것은 안돼가 맞습니다.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고 쉽게 설명 할게요.
‘되’는 말의 끝에 올 수 없는 어간이지 어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않돼’도 틀리는 말입니다. ‘않돼’는 풀어쓰면 ‘아니하 되어’가..
2016-05-10
'헛되이’가 맞는가? ‘헛되히’가 맞는가? ‘헛되이’가 맞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글 맞춤법 제 51항에 보면 부사의 끝 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앞 음절에 ‘ㅅ’ 받침이 오고 ‘~하다’ 접미사가 붙더라도 ‘이’로 적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
2016-05-09
‘섭섭이’가 맞는가? ‘섭섭히’가 맞는가?
답은 ‘섭섭히’가 맞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글 맞춤법 제 51항에 보면 부사의 끝 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고 했습니다.
더구..
2016-05-08
‣ ~던(지)
과거를 회상할 때는‘ ~던’, 과거 일을 언급할 때는 ‘~던지’를 사용합니다.
예>>
1, 어제 먹던 밥이 많이 남았는데요. (과거 회상)
2, 하던 일을 멈추고 먼 하늘만 바라본다. (과거 회상)
3, 얼마나 먹었던지 지금도..
2016-05-07
'-오'와 '~요'의 쓰임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혼돈하기 쉬운 어미입니다.
같은 ㅣ 모음 아래인데도 어떤 경우에는 맞고, 어떤 경우에는 맞지 않습니다.
‘~오’가 종결어미로 쓰이는 경우
‣맛있게 드십시요.(X) ⟹맛있게 드십시오.(0)..
2016-05-06
• (훈민정음에서는 아래아, 하늘이 둥근 모양을 상징) 한 글자 때문에 뜻이 달라지고 있어요.
‣ ~느라고
‘그렇게 하는 일 때문에’라는 의미로 앞에 나오는 구절이 뒤에 따라오는 구절의 목적이나 원인이 됨을 나타낼 때 ‘~느라고’ 라는 연결..
2016-05-05
서울에 사신다는 독자로부터 질문이 왔습니다. 중도일보 애독자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요즘 TV에 보면 어느 연속 드라마에서 ‘큰아버님한테서 전화가 오셨는데요’ 라는 말을 사용하는 데 맞는 말이냐”는 것입니다.
물론 틀린 말입니다.
우리말에는 높임법이 잘 발달..
2016-05-04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창구에 앉은 아가씨가 아름답게 생겼습니다.
손님: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받으러 왔는데요.
아가씨: 번호표 뽑고 기다리세요.
담당 아가씨의 ‘번호표 뽑고 기다리세요’라는 말은 당연한 말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2016-05-03
흔히 ‘애끊다’와 ‘애끓다’가 헷갈린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애끓다’는 ‘몹시 답답하거나 안타까워 속이 끓는 듯하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속이 상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반면에 ‘애끊다’는 몹시 슬퍼서 창자가 끊어질듯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입..
2016-05-02
유아교육과 졸업반 교실. 이제 몇 개월 후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근무하게 되는 예비교사들 30여 명이 앉아있다.
교수가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하는 동영상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다음 질문을 한다.
교 수: 우리는 누구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할까요?
학생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