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한여름 밤 화끈한 무대…즐겨라! 길거리공연

[서구]한여름 밤 화끈한 무대…즐겨라! 길거리공연

문화가 있는 건강도시 '역점'… 예술가-대중 만남의 장 마련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도 추진

  • 승인 2015-06-30 15:19
  • 신문게재 2015-07-01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 서구 문화체육과

▲ 대전 서구는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한여름밤의 음악회 모습.
▲ 대전 서구는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한여름밤의 음악회 모습.
대전 서구 문화체육과는 문화가 있는 행복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민과 소통하는 생활문화 기반확충, 생활밀착형 건강도시 기반 구축, 평생학습으로 구민행복 실현 등 3가지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민과 소통하는 생활문화 기반확충을 위해 둔산1동주민센터에 북카페, 다목적실, 악기연습실 및 댄스연습실을 갖춘 생활문화센터를 조성 중이다. 이와 함께 괴정동에 어린이 작은도서관을 건립 중으로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관저1동 작은도서관은 시설 확충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문화 공간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관저문예회관, 서구문화원 문화학교,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통문화 계승발전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해 민속시범학교 등 육성지원, 향교·서원 활성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해설이 있는 오페라 공연 모습.
▲ 해설이 있는 오페라 공연 모습.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사업 중 '구민과 함께하는 공연'은 주민에게 가족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중 5~6회 서구청, 학교, 관내 공원에서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공연은 퓨전음악, 클래식, 성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열리고 있으며,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 한여름밤의 음악회, 해설이 있는 오페라공연, 신(송)년음악회, 대중음악의 밤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아울러, 아마추어 음악가들과 대중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공연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예술공연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는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길거리 공연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생활밀착형 건강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으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생활체육교실은 총 81개 장소에서 14개 종목 11만6633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서구청장기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마라톤 태권도 등 6개 종목) 개최, 장애인생활체육교실(탁구, 배드민턴)도 운영중이다.

또 파도풀장 등 남선공원 종합체육관 시설개선을 통해 생활체육 활동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직장운동경기부(유도), 체육꿈나무 육성 지원 등 경쟁력을 갖춘 전문체육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마지막 평생학습 분야는 '평생학습으로 구민 행복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외국어 및 자격증 등 7개 분야 500개 강좌로 이뤄진 사이버 평생학습과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서람이자치대학을 통해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구는 이외에도 주민들에게 더 많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및 행복학습센터 운영 및 다양한 공모사업에 응모하고 있다.

이건모 문화예술담당은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문화가 있는 행복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2026년 지방선거 향하는 세종시 정치권...'시장 선거' 구도는
  4.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5. 광복 80주년 대전 시내버스 통해 '호국 영웅' 알린다
  1.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2. 문화재 옆 공사인데도 '자체심의'…문화재 보존 사각지대 심각
  3. 대전 초등학생 11년 만에 순유입 전환… 유성·중구 전국 상위권
  4.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5. 주말까지 비 예보…장마 시작에 침수 피해 지역 '불안'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제9회 지방선거를 흔드는 메가톤급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탈(脫) 세종이 현실화되면 직접적 타격을 입는 충청권을 넘어 인천, 호남까지 연쇄 충격파가 우려되면서 전선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앞으로 5년간 국정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의 PK 대표 공약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도 조만간 구체화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선 경제성장수석 산하에 신설되는 해양수산..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선 올해 입주한 서구 용문1·2·3구역 '둔산더샵엘리프' 재건축 사업이 적용대상으로 꼽히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상 단지는 전국 58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전에선 용문1·2·3구역이 유일하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얻은 초과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 원이 넘으면 초과 이익의 최대 절반을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이를 두고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재초환 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2025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인문계 학과와 교대 정시 합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로 인해,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인문계 학과에 대거 교차 지원하면서 발생한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15일 종로학원 분석결과 수도권 주요 17개 대학(서울대·고려대 등 비공개)의 인문계 학과 340곳 중 정시 합격생 가운데 55.6%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으로 나타났다. 수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