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힙합뮤직] “우리에게 음악은…” 얼터너티브 힙합의 선두주자 ‘에픽하이’

  • 문화
  • 대중음악

[오늘의 힙합뮤직] “우리에게 음악은…” 얼터너티브 힙합의 선두주자 ‘에픽하이’

때론 달콤하고 때론 강렬한 존재

  • 승인 2017-03-13 18:30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꿈을 안고 데뷔했지만 대중들은 비주류적 음악에 냉담했다.

성경 구절속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처럼 힙합계에서 대중 가수로서 신화를 이뤄낸 그룹, 에픽하이는 타블로(Tablo), 미쓰라 진(Mithra 眞) 두명의 MC와 DJ 투컷(DJ Tukutz)이라는 한명의 DJ로 구성되어 있다.

‘평화의 날’이란 곡으로 인지도를 올리기 시작했고 음악 프로그램이나 방송에도 출연하며 힙합이란 장르를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또한 사회 비판, 자아 성찰, 아픈 이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그 결과 수많은 음악상을 수상하며 힙합 가수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정통 힙합보단 얼터너티브 힙합을 추구해 일렉트로니카, 재즈 등 다른 장르와의 결합으로 색다른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그 중 2007년 발매된 ‘Music’은 프로듀서 방시혁이 참여한 디지털 싱글 앨범중 한 곡으로 에픽하이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신나는 비트로 편곡한 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훅 부분 가수 케이윌(K.will)의 힘 있는 보컬과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음악을 삶의 가치로서 끝까지 지키겠다는 마음을 시적인 가사로 풀어낸 게 특징이다.








에픽하이의 ‘Music’을 감상해볼까요

*용어 설명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hop):정통 힙합에서 대중적으로 진화한 장르의 한 형태. 랩 위주의 음악보단 팝 음악과의 융합에 중점을 두었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